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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REVIEW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3030 도착

요즘 자고 일어나면 코가 자주 막힌다

건조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공기중에 먼지가 많은것 같기도 하다

출근할때 항상 베란다랑 창문을 열어놓고 나가는데

겨울되니까 퇴근하고 돌아오면

내가 밖에서 안으로 들어온게 맞는지..

그저 더추운곳에서 덜추운곳으로 온건지..

그렇다고 문을 닫아놓고 나가자니 환기를 시킬수도 없어서 장만한

공기청정기

 

원래 나는 가전제품은 엘지 찬양자인데

이번엔 삼성이다

엘지 공기청정기는 저가형이 없는것 같더라

일단 나는 20만원대 중에서 헤파필터 11등급 이상 그리고 적당한 디자인까지 갖춘

가성비형 모델을 검색하다 보니

삼성 블루스카이 3030이 제일 내가 찾는 조건에 부합한것 같아서 구매했다

가격은 이것저것 쿠폰 먹이고 20만원 초반대

헤파필터는 13등급

디자인도 멍청하게 생긴 사각형이 아닌 라운드 처리되어 있고 led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옆면엔 센서 2개가 실내 공기 청정도를 감지하는 것 같다

 

내가 블루스카이 3000과 3030을 고민했는데

둘의 차이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3030이 전면부 흡기라서

3030을 선택한 이유도 있다

벽쪽에 놔둘건데 후면부에서 흡기를 하면 뭔가 공기를 못빨아들일것 같은 느낌이었다

 

 

에너지 효율등급은 2등급

내가 찾은 가성비형 모델들은 전부 2등급이더라

고가형 모델들은 1등급이려나

여튼 모터만 돌리는데 전기세 얼마나 나오겠어

풀가동 해야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led 표시 상판부에 손잡이가 숨어 있어서 이동시 매우 편리하다

공기 오염도는 색상으로 나온다고 한다

공기가 안좋은 순으로

빨간색(나쁨) -> 주황색 -> 초록색 -> 파란색(가장좋음)

 

반대쪽 옆면을 보니 필터의 비닐포장을 제거하라고 택이 달려 있다

 

전면부 뚜껑을 열면 1차 필터가 있다

1차필터를 제거하고 나면 검은색 비닐로 쌓여진 필터가 나온다

 

요놈이 헤파필터인가..

 

비닐을 제거하고 나면 벌집모양처럼 생긴 필터가 나온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검은색 숯같이 생긴 알갱이들이 모여있다

참숯 필터인가...

공기정화하는데 참숯을 놔두기도 하던데 그런 역할을 하나보다

 

벌집모양 필터 반대편은 모습이다

저기에서 최종적으로 필터링 해주는것 같다

이 필터는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 교체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저 필터를 조립할때 살짝 애먹었는데

아래에 고정시킬수 있는 부분을 먼저 집어넣고

스폰지같이 부드러운 부분을 안쪽으로 약간 힘을 주어 밀어넣어야 한다

 

켜자마자 파란색 불빛이 들어온다

자고 일어나면 코도 막히고 해서 집에 먼지가 많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우리집이 깨끗었했어나보다

아니면 센서가 둔한건가

몇일 사용해보면 알겠지

일단은 방에서 아이코스를 피면은 색깔이 바뀌면서 위이이이잉~~ 돌아간다

남들은 방구만 뀌어도 돌아간다는데

내 방구는 공기오염을 시키지 않는건가....

여튼 잘때도 풀가동 시키고 자면은 내일 아침엔 코도 덜 막히고

상쾌하게 일어날것 같다

 

<다음날 아침>

코는 여전히 막혔다

공기청정도랑 코막힘은 별로 상관없나보다